안녕하세요. 우선 장난감도서관이 새로 단장한지 1주년이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경주시의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큰 혜택을 누릴수 있음에 감사합니다. 전 첫째를 낳고 만 7년 만에 귀한 둘째를 얻게 되었습니다. 요즘 같은 시대에 7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세대차이가 있더군요. 임신기간 중 미리 준비하는 육아용품부터 낳고 구매 해야 하는 품목들까지, 첫째 때와는 꽤 다른 새로운 물건들이 많았습니다. 최근에 중고거래 플랫폼이 다양해져 큰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실제로 구매하고 물건을 찾고 기다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.
그런데 장난감도서관 덕분에 중고거래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쉽게 원하는 장난감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.
물론 아이의 취향에 맞게 장난감을 교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좋았습니다. 또한 "행복드림점"이 개장하며 다양한 물건을 깨끗한 상태로 이용 할 수 있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. 저희 가정의 경우 첫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가 신생아다 보니 첫째가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경우 둘째의 장난감을 빌리고 반납하는 것이 참 용이합니다. 지리적 이점 또한 큰 도움이되었고, 행복드림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여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저희 아이는 아직 누워있는 아기다보니, "모빌" 이나 "바운서", "아기체육관" 같은 영유아 장난감을 이용중인데, 한번에 2개의 물건을 빌릴 수 있고 3주라는 꽤 긴시간 동안 처분 걱정 하지 않고 정말 유용하게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. 장난감도서관이 아니었다면 큰 돈을 들여 새 물건을 구매하거나,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중고거래에 신경을 쓰며 불편함을 감수 할 일이 많았을텐데 덕분에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훨씬 더 누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. 아직 누워있는 아기이지만 기고 걷고 하며 앞으로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아 누구보다 기대중입니다.